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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기독교 민족주의자', 교회 출석 가장 저조한 그룹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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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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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영국 기독교 민족주의자들이 교회 출석률이 가장 낮은 그룹에 속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영국 싱크탱크 테오스(Theos)가 발표한 보고서 'Beyond “Christian Nationalism”: Measuring attitudes towards Christianity and Britishness today'에 따르면, 영국 성인 1,76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는 '진정으로 영국인이 되려면 기독교인이어야 한다'는 주장에 강하게 동의했으며, 9%는 약간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영국인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단 1%만이 '기독교인'이라고 답했다.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에 헌신하는 것'(15%), '이곳에서 태어난 것'(14%), '영어를 할 수 있는 것'(13%)이 상위 답변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영국 내 기독교 민족주의가 단순히 미국에서 수입된 것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 및 실천만큼이나 문화, 유산, 정치적 견해, 이민과 관련된 '영국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독교 민족주의는 응집력 있는 운동이 아니라 기독교(및 종교 전반)와 국가 정체성 간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태도가 변화하는 지형의 일부라고 분석했다.

'기독교적 국가 정체성'에 대한 집착이 반드시 규칙적인 종교 활동과 일치하지는 않으며, 연구에 따르면 '기독교적 영국다움'을 가장 강력하게 옹호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명목상이거나 비실천적인 기독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및 이슬람과 관련하여, 영국 성인의 절반 이상(55%)이 지역 교회가 폐쇄되고 모스크로 바뀌는 것에 대해 불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65%는 '기독교적 가치는 난민 망명 신청자들을 환영하고 지원하는 것을 요구한다'고 믿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37%)은 '유럽의 백인 인구가 무슬림 국가 출신 이민자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소위 '대체 이론(Great Replacement Theory)'에 동의했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영국 대중의 의견은 기독교와 영국다움 사이의 인식되고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더 복잡한 이해를 보여주며, 다양한 종류의 민족주의와 기독교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이 의견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영국 성인 인구를 기독교와 '영국다움'에 대한 태도에 따라 다섯 가지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중 '헌신적인 분리주의자(Committed separatists)'가 34%를 차지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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