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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양육, '전도'가 아닌 '제자 삼는 삶'으로 재정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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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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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빌리 맥마한(Billy McMahan)은 로잔 운동(Lausanne Movement)에 기고한 글에서 다음 세대를 향한 교회의 접근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는 '다음 세대 전략'으로서의 제자 훈련이 아니라, 제자 훈련이야말로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임을 강조했다.

맥마한은 최근 한 젊은이와의 만남을 통해 이러한 문제의식을 더욱 깊게 느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이 젊은이는 그에게 "저를 제자로 삼아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시는 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러한 요청이 일회성 만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해서 듣고 있는 다음 세대의 절박한 외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와 함께 걸어주실 수 있나요?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주실 수 있나요? 실제 삶에서 순종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보여주실 수 있나요?"와 같은 질문들이 단순히 더 나은 교회 경험이나 더 많은 콘텐츠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이는 일대일의 영적 형성, 즉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는 과정에 동행하며 삶의 방식을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라고 분석했다.

많은 교회와 선교 단체들이 '어떻게 하면 다음 세대에 도달하고 그들을 동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러나 맥마한은 이 질문이 '어떻게 젊은이들에게 다가갈 것인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기 위해 기꺼이 추구하고 동행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더 깊은 질문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출석률 감소, 기관에 대한 낮은 신뢰도, 젊은이들의 교회와의 거리 두기 현상 등이 단순히 '매력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제자 훈련 부족'의 문제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만약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잘못 진단한다면, 앞으로 10년 동안 교회 경험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면서도 제자 삼는 사역자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단순히 구호가 아닌, 복음 전도, 리더십, 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등 교회의 미래를 형성할 중요한 질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가 직면한 보편적인 과제임을 시사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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