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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복음주의 교회, '희망상' 수상… 전쟁 속에서도 빛난 신앙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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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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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알바니아 골렘에서 열린 '유럽을 위한 희망'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복음주의 교회들이 '희망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8일, 유럽 복음주의 연합(European Evangelical Alliance)의 코니 메인 두아르테(포르투갈)와 얀 베셀스(네덜란드) 대표는 우크라이나 개신교 복음주의 교회 협의회에 이 상을 수여했다. 이 협의회는 작년에 유럽 복음주의 연합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시상식에는 미사일 공격으로 교회가 파손된 목회자들, 장애인들을 우크라이나 밖으로 대피시킨 이들, 그리고 새로운 목회자와 군목을 양성하는 신학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아르테 대표는 시상 연설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가 왔을 때, 이 교회들은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문을 열었습니다"라며, "교회 지하 공간은 방공호가 되었고, 교회 건물은 식량, 의약품, 발전기 보관소가 되었습니다. 청년 그룹은 자원봉사팀으로 활동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떠날 수도 있었지만, 그들은 남았습니다. 떠날 수 없는 노인들, 두려움에 떠는 이들, 군인들과 그 가족들과 함께 남았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매우 높은 대가를 치렀습니다"라고 말했다.

베셀스 대표는 "침례교, 오순절교, 복음주의 기독교인, 안식교, 개혁교, 루터교, 메시아닉 유대인 회중 등 많은 이들이 고난 앞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을 하나로 묶는 것이 그들을 갈라놓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 교회들은 정부와 사회, 그리고 더 넓은 세상에 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테이블에서 이야기하는 연합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불 속에서 그것을 살아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개신교 복음주의 교회 협의회 총무인 이고르 반두라 목사는 30여 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대륙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우리의 육체적, 영적 투쟁에 참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불과 하루 전, 우크라이나 북부의 한 마을에서 어린이들을 포함한 22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십니다. 교회들은 계속해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4만 명 이상의 신자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반두라 목사는 또한 "2,000명의 목사와 집사가 안수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복잡성과 국제법상 정당방위의 개념을 간과한 채, 모든 폭력을 비판하는 일부 평화주의적 시각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악의 세력에 대한 저항은 정당화될 수 있으며, 때로는 국가의 방어권 행사가 불가피함을 강조한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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