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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복음주의 연합, 언론에 '성급한 일반화' 경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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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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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포르투갈 복음주의 연합(AEP)이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자국 내 복음주의 교회에 대한 왜곡된 시각과 성급한 결론을 경계할 것을 촉구했다. AEP는 지난 8월 22일 두 차례에 걸쳐 성명을 발표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한 집단 전체가 근거 없는 일반화로 인해 비난받는 것을 침묵 속에서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포르투갈의 일부 방송과 신문이 복음주의 공동체가 신생 보수 여성 운동 형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도하면서 시작되었다. 해당 언론들은 이 운동을 7년 전 창당되어 현재 야당으로 60석을 차지하고 있는 우익 포퓰리스트 정당 '셰가(Chega)'와 연결 지었다. 가톨릭 및 복음주의 여성들이 주축이 된 이 운동은 지난 7월 출범했으며, SIC, Expresso, Público, Diário de Notícias 등 현지 언론에서 다뤄졌다.

AEP는 일부 언론이 포르투갈의 복음주의 현실을 브라질의 그것과 혼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어와 역사적 공유점을 가진 브라질과 달리, 포르투갈의 2021년 공식 인구 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 인구는 전체의 2.13%에 불과하다. AEP는 "포르투갈(및 유럽)의 복음주의 지형은 '복음주의적 영향력'이라는 용어가 시사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내부적으로 다양하다"며, "사회적으로 보수적인 복음주의 여성들도 있지만, 진보적인 복음주의 여성, 특정 정당에 속하지 않은 여성, 여성 인권 운동가, 노동조합원, 혹은 단순히 정치에 무관심한 여성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보수적인 여성이 복음주의자인 것은 아니며, 사실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복음주의'와 '보수'를 동의어 또는 겹치는 범주로 취급하는 것은 종교 사회학이나 우리 공동체에 대한 직접적인 관찰로는 지지될 수 없는 단순화"라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은 복음주의의 확산이 보수 정치 세력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으나, AEP는 이러한 분석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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