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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구 조사 결과: 복음주의 기독교인 4명 중 1명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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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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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브라질 지리통계청(IBGE)이 발표한 2022년 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전체 인구 2억 1천만 명 중 4명 중 1명꼴인 약 5천 6백만 명이 복음주의 기독교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브라질 내 종교 분포에 대한 상세한 지도를 처음으로 제공한 결과다.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과 복음주의를 포함한 기독교인으로 남아있지만, 각 교파 내에서는 상당한 내부적 변화가 감지되었다. 특히 종교가 없는 인구가 크게 증가한 반면, 복음주의 그룹은 전체 인구의 26.9%를 차지하며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특히 오순절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복음주의 진영이 브라질 사회 및 정치 생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들의 실제 성장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세분화된 측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가톨릭 신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프로-브라질 종교가 성장하고 세속화가 서서히 진행되는 추세도 확인되었다.

복음주의자들은 젊은층 사이에서 가장 큰 종교 집단으로 부상했다. 10~14세 인구의 31.6%가 복음주의자로 집계되었다. '교단 미지정' 복음주의자가 1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이는 IBGE의 조사 방식 변경으로 인해 특정 교단을 밝히지 않은 응답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오순절 교회 신자는 전체 인구의 8.1%인 1천 4백 30만 명으로, 최근 수십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노동자 계층 지역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사 방식의 영향으로 실제 오순절 교회 신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추정한다.

침례교, 장로교, 감리교 등 역사적 개신교 전통에 속한 신자들은 전체 인구의 3.2%인 5백 60만 명으로 파악되었다.

가톨릭은 여전히 브라질 최대 종교이지만, 2000년 74.4%, 2010년 65.5%에서 2022년 57%(1억 6백만 명)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통계는 브라질의 복잡한 사회적, 종교적 지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통계 수치만으로 복음주의의 영향력을 단정 짓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정치 세력과의 연관성이나 사회적 영향력의 실제 범위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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