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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 제도의 새 번역 신약성경, 90년 만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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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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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페로 제도의 성서 공회(Faroese Bible Society)가 약 90년 만에 페로어 신약성경을 새롭게 번역하여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번역은 페로 제도의 풍부한 전통에 뿌리를 둔 현지 전례 관습과 어휘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나이티드 바이블 소사이어티(UBS)에 따르면, 이번 에큐메니컬 번역 프로젝트는 전 루터교 감독 한스 야콥 요엔센(Hans Jacob Joensen)이 루터교 국교회와 자유교회 대표들과 함께 이끌었다. UBS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신약성경 번역은 페로 제도의 풍부한 전통에 뿌리를 둔 현지 전례 관습과 어휘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주, 용어 해설, 지도 등이 포함되었으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편집, 디자인, 색상 선택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번역 이후 약 90년 만에 출간된 이번 신약성경에 이어 시편 번역도 출간될 예정이며, 완전히 업데이트된 페로어 성경을 현실화하기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UBS는 밝혔다.

페로 제도의 복음주의 정치인 예니스 라나(Jenis Rana)는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고 페로 제도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 될 수 있는 성경 번역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페로어는 페로 제도와 해외 페로인 공동체에서 약 7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라나는 “이번 번역은 원어에서 현대 페로어로 이루어졌으며, 페로인들에게 깊은 뿌리를 둔 단어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풍부한 이미지를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경 번역은 신학적 핵심 개념을 강력하고 의미 있는 가치로 고수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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