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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복음주의 지도자들, "혼란의 시대에 복음이라는 닻을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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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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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짐바브웨 출신 목회자 굿윌 샤나(Goodwill Shana)가 유럽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에게 현재의 사회적 '폭풍' 속에서 복음을 굳게 붙잡을 것을 촉구했다.

알바니아 골렘에서 열린 '유럽을 위한 희망(Hope for Europe)' 콘퍼런스에 초청받은 샤나 목사는 수십 년간 짐바브웨에서 복음주의 지도자로 활동하며 겪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자국이 극심한 인플레이션 위기를 겪으며 젊은이들의 미래 안정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렸고,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자원 부족이 사회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샤나 목사는 "우리는 매우 격동적이고 불안정하며 불확실하고 복잡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이 콘퍼런스에 모였다"며, 특히 "모든 것을 뒤흔드는 네 번째 혁명(인공지능)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변화를 헤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 사회, 세계 법의 닻들이 더 이상 제자리에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히브리서 6장 19절과 마태복음 24장 3절을 인용하며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이들은 극단적인 복잡성의 상황에서도 완전히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나 목사는 항해에 비유하며 "폭풍우가 칠 때 선장은 닻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배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내린다"고 말했다.

샤나 목사는 유럽 사회가 최근 수십 년간 의지해 온 기둥들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어느 정도 실패했는지 성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유럽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이라는 닻,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이라는 닻,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닻, 하나님의 임재라는 닻"을 신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통해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유럽 대륙에 어떻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 복음주의 연합(European Evangelical Alliance)은 이번 행사를 '콘퍼런스'가 아닌 '모임'으로 규정하며, 모든 참가자가 대화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이 복음주의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경험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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