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복음주의연합, '사회 참여하되 정치적으로는 독립적'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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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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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트 블랑켄부르크에서 열린 EAD 총회에서 채택된 이 입장서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 책임지는 자세 – 정치, 기독교 신앙, 그리고 복음주의연합'이라는 제목으로, 복음주의연합 내의 회중, 지역 연합, 단체 및 위원회들이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정치 및 사회 문제에 책임감 있게 대처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입장서는 성경적-신학적 틀, 공동의 근본적인 공적 입장, 사회적 대화를 위한 도구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성경적-신학적 틀에서 EAD는 "그리스도가 우리의 연합의 기초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지침 원리이고,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모든 인간의 존엄성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며, 사랑이 우리의 길이고, 희망이 우리의 지평"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수님은 정치적 프로그램을 선포하지 않으셨지만, 그의 메시지는 비정치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권력의 절대적 주장도 상대화하고 하나님에 대한 섬김과 순종 아래 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어떤 정당, 이념, 국가도 기독교인이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하는 궁극적인 충성을 주장할 수 없다. 우리의 결속력의 강점은 공유된 정치적 입장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기초한 우리의 연합에 있다"고 강조했다.
EAD는 "기독교인은 법을 존중하고, 권세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사회를 형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명시했다. 이는 "국가 권위의 정당성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못된 점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정당하고 명확한 비판"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독교인의 희망은 정치적 발전이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에 달려 있지 않다. 그것은 하나님의 개입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두려움, 냉소주의, 체념에 위협받지 않는 미래 비전을 제공하고, 정치적 해결책이 불완전할 때조차 책임감 있게 행동하도록 힘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입장서의 두 번째 부분에서 EAD는 "사회적으로는 참여하지만 정치적으로는 독립적"임을 강조했다. 복음주의 단체는 "특정 정당에 대한 투표 권고를 하지 않으며, 모든 정치적 문제에 대해 공동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인간 존엄성, 생명 보호, 종교의 자유, 정의, 평화와 화해,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진실성, 법치주의, 그리고 결혼과 가정과 같은 제도와 같은 윤리적 원칙을 적극적으로 옹호한다"고 전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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