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주민 한마음 체육대회 통해 화합과 사랑의 공동체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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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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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아리랑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레크리에이션, 단체 체육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함께 뛰고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특히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준비한 특별 공연은 문화적 이해와 존중의 시간을 제공했다. 승패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 속에서 흘린 땀방울은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화합의 밑거름이 되었다.
임병재 KWMA 경기동부 이사장은 “한국 땅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꿈을 이루어가는 이주민들의 모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장윤제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주민 친구들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국경을 뛰어넘는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상영 광주시의회 의장은 “외국인 이주민들은 이제 광주시의 손님이 아니라 상생의 파트너”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소병훈, 안태준 국회의원 역시 이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포용적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과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윤제 목사는 광주시 외국인 주민의 증가 추세에 맞춰 전문적인 복지지원시설 설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6년 행정안전부 통계 기준 광주시 외국인 주민은 2만 890명으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4.92%를 차지하고 있다”며, “수원, 용인 등 경기도 내 11개 시군에 외국인복지센터가 운영되는 것과 달리 광주시에는 전문 지원시설이 부재하다”고 지적하며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외국인 주민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동반자로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와 실질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광주시와 지역 지원단체들은 앞으로도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체육대회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웃들이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랑과 존중이야말로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임을 보여주었다.
출처: dstv.kr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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