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행복 축제, 목회자 돌봄 문화 확산의 불씨 되기를
1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5 08:21
본문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각 지체는 서로를 돌볼 책임이 있다. 특히 영적 전투의 최전선에서 양 떼를 이끄는 목회자들의 영적, 정신적 건강은 교회 전체의 안녕과 직결된다. 그러나 많은 목회자들이 탈진과 고립감 속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때에 제주행복선교회가 보여준 섬김은 목회자 역시 돌봄이 필요한 양이며, 성도와 교회가 그들을 위한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야 함을 일깨운다.
종교개혁의 거인 마르틴 루터가 엄청난 압박과 영적 싸움을 감당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필립 멜란히톤을 비롯한 동역자들의 견고한 지지와 우정이 있었다. 이들은 신학적 논쟁을 함께했을 뿐 아니라, 서로의 연약함을 위해 기도하고 삶의 무게를 나누어 짊어지는 영적 공동체였다. 루터 한 사람의 영웅적인 투쟁이 아닌, 서로의 짐을 기꺼이 나누어 진 동역자들의 존재가 거대한 개혁의 역사를 가능케 했다는 분석이다.
제주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한국 교회 전체로 번져나가기를 소망한다. 개교회주의의 벽을 넘어 목회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성도들이 자신의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며 실제적인 필요를 채우는 ‘목자를 돌보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이는 선택이 아닌,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다. 성경은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라디아서 6:2)고 명확히 가르친다. 교회가 목회자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질 때, 비로소 교회는 그리스도의 법을 온전히 성취하며 세상 속에서 건강한 공동체로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사는 전했다.
출처: dstv.kr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