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마약 금지령에도 아프간 아편 생산량 5배 급증… UNODC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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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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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아편 양귀비 재배 면적은 2025년 약 1만 헥타르에서 330% 증가한 4만 3천 헥타르 이상으로 늘어났다. 추정 생산량 역시 약 300톤에서 1,500톤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400% 증가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금지령 이전인 2022년 약 23만 2천 헥타르가 재배되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한다.
수십 년간 아프가니스탄은 세계 최대의 불법 아편 생산지였으며, 금지령 이전에는 전 세계 공급량의 약 80%를 차지했다. 탈레반은 2021년 8월 집권 이후 종교적 이유를 들어 2022년 4월 양귀비 재배와 모든 마약류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실질적 당국은 올해 2만 2천 헥타르의 양귀비 재배지를 근절했다고 밝혔으나, UNODC는 많은 농민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재배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농민들은 곡물밭 안에 소규모 재배지를 숨기거나 담장 안쪽에 재배하고 있으며, 다른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재배 및 수확 시기를 분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탈레반의 마약 금지령은 종교적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통치력 확보 및 경제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성경에서 말하는 죄악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마약 생산 증가는 사회적 혼란과 고통을 야기하며, 이는 복음 전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출처: dstv.kr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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