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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선 목사, QR코드 시대 속 초대교회 '온기' 회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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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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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김의선 목사가 최근 발표한 칼럼에서 스마트폰 기술의 편리함 이면에 놓칠 수 있는 신앙 공동체의 본질적인 가치를 조명했다. 김 목사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설교 자료와 판서 내용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적 변화를 언급하며, 이러한 기술 발전이 주는 유익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편리함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도행전에 묘사된 초대교회는 화려한 영상 장비나 실시간 화면 공유 기술 없이도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는(행 2:42)' 강력한 소통의 공동체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선 '생명의 나눔'이자, 말씀이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는 살아있는 공동체였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현대 교회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목적 역시 이러한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QR코드를 통해 공유되는 것이 단순한 지식과 정보에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가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실시간 소통 창구는 진솔한 신앙의 고민을 나누는 통로가 되어야 하며, 기술은 사람 사이를 가로막는 차가운 스크린이 아닌 따뜻한 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일, QR코드를 통해 설교 노트를 공유받는 편리함에 감사하면서도, 잠시 시간을 내어 옆자리 성도의 손을 잡아주고 안부를 묻는 등 사람의 온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온기를 대신할 수는 없으며, QR코드 너머에서 서로의 눈을 마주치며 함께 울고 웃는 따뜻한 교제가 교회 안에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dstv.kr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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